책이야기

외적타당도

이궁이 2022. 4. 1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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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적 연구는 크게 내적 타당도와 외적 타당도를 검토하여 평가됩니다.

 

그중 외적타당도란 한 특수한 연구에서 얻어진 연구결과를 그것이 수행된 맥락과는 다른 상황이나 피험자에까지 일반화시킬 수 있나 없나를 구분하는 정도를 말합니다.

 

외적 타당도를 위협 혹은 저해하는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사전검사와 실험처치 간의 상호작용 효과입니다. 사전검사 때문에 실험처치에 대한 피험자의 관심이 증가하거나 혹은 감소됨으로써 실험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 같은 현상은 특히 흥미나 태도 같은 정의적 특성을 연구할 때 나타나기 쉽습니다. 

 

둘째, 피험자 선발과 실험처치 간의 상호작용 효과입니다. 피험자의 특성이나 유형에 따라 실험처치의 영향이 서로 다르게 나타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셋째, 실험에 대한 반동효과입니다. 실험상황과 일상적인 실제 생활장면 사이의 이질성 때문에 실험의 결과를 그대로 일반화하기가 어려워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피험자 실험도구와 실험자를 보면서 자신이 지금 실험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점을 크게 의식하면, 실험상황에서 피험자의 행동은 일상의 자연스러운 행동과는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실험상황이 인위적일수록 반동효과가 크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넷째, 다중처치에 의한 간섭효과입니다. 동일 피험자에게 여러 가지 실험처치를 계속해서 실시할 경우 처치들의 효과가 상호간섭을 일으켜 처치효과가 축소 혹은 확대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즉, 이전의 처치에 따른 경험이 이후의 처치를 받을 때까지 잔존함으로써 일어나는 효과를 다중처치 간섭이라고 합니다.

 

실험집단이나 통제집단에 속한 연구대상이 처치변인의 투입과 상관없이 스스로 어떠한 의미를 부여하여 종속변인의 변화를 발생시킬 수 있는데, 이를 실험집단에서 나타나는 호손효과, 통제집단에서 나타나는 존헨리효과, 연구자에 의한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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