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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트라우마 14

아이가 할 일을 빼앗는 부모

부모님들마다 자신의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줄로 믿습니다. 어떤 부모는 앞서의 글에서처럼 칭찬을 아끼고 완벽하지 않은 아이의 행동에 탓을 하기도 합니다. 어떤 부모는 아이가 도움을 요청해도 무시해버리거나 도와주는 대신에 그 일을 직접하기도 합니다. 아이는 그렇게 되면, 부모님에게 무언의 압력에 제압당하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즉, 무기력감을 느끼는 거지요. 아이들이 이때 무기력감을 느끼는 이유는 자신의 경험과 경험을 통해 습득할수 있는 감정을 박탈당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이 시기 아이들은 무기력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부모 중 한 명과 감정적 유대를 맺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아들은 엄마의 기사이자 보호자가 되기도 하고 딸은 아빠의 공주님이 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해서 아이들..

책이야기 2021.10.13

아이들은 배! 부모는 항구!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들에게 교육을 통해 아이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부모님에 따라서는 도움을 요청하는 아이들에게 어리광 부리지 말라고 하기도 합니다. 또, 아이가 자립하는 것을 칭찬하고 가치있는 것으로 평가합니다. 반면에 도움의 요구하는 아이들에게는 굴욕감을 느끼게 하기도 합니다. 그런 행동들이 반복되면 아이들은 그러한 행동들이 옳지 않은 것이라는 사실을 학습하게 됩니다. 이런 거죠. 제가 겪었던 일이에요. 어려운 문제가 있었습니다. 혼자하기 힘들었어요. 그래서 도와달라고 얘기했습니다. "엄마 저는 이걸 하고 싶은데 잘 못하겠어요. 도와주세요" 라고 얘기했는데 엄마의 반응이 "이것도 못하냐? 초등 6학년까지 되어서 이것도 못해? 초등 3학년도 하겠다. 다시 해봐." 얼마 후 "엄마 제가 이걸..

책이야기 2021.10.04

중독? 우울? 왜 하지?

여러분은 자신의 욕구를 잘 알고 잘 충족하고 있나요? 예스라고 답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나요? 혹시 자기 욕구 충족을 하려고 할 때 수치심이나 창피함 모멸감 같은 것을 느끼시나요? 욕구를 충족하고픈 마음은 많은데 즉 갈망하는데 그것을 채울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중독으로 빠질 가능성이 있답니다. 이 갈망은 애착, 사랑이라는 영양이 결핍됐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라네요. 어릴 적부터 이러한 영양이 결핍된 상태에서 일단 성인이 되어버리면 결핍감을 없애기란 매우 어렵다고 하네요. 따라서 영유아기에 이런 사랑과 보살핌을 받지 못했다면 이런 갈망은 영원히 채워지기 힘들다고 하죠. 언젠가 수잔브링크의 아리랑이란 영화를 본적이 있는데요. 그 영화는 오래된 영화에요. 요즘 세대들은 잘 모를만한 영화인데요. 고 최진실씨 주연의..

카테고리 없음 2021.10.04

out of control 인생!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어린시절의 경험에 따라 내면의 심리 패턴을 갖추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에 따라 세상을 해석하게 되죠. 그리고 그에 맞춰서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해석하고 행동을 통제합니다. 그러나 세상사가 늘 자신의 생각대로 진행되지 않죠. 자신이 해석한 대로 진행되지 않는 거죠. 보통 자신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대로 세상일이 진행되지 않았을 때 좌절을 느끼는 정도가 덜 하죠. 하지만 어릴적 트라우마를 겪은 사람들은 자신이 비판적으로 해석한 세상에서 좌절을 겪었을 때 쉽게 포기하고 체념하게 되는 성향이 있다는 거죠.

책이야기 2021.10.03

약점을 강점으로 만드는 법??? 마법???

어릴적 상처를 많이 받은 사람들은 사람에 대한 깊은 불신이 있다는 것을 앞의 글에서 적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신을 도와주려는 사람들도 거절하기를 반복합니다. 사실 저도 그런걸 많이 겪게 되는데 저를 도와주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저는 그들도 바쁜 사람들인데 저를 도와준다는 건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이런점은 어떤 사람들에게는 무척 독립적인 사람으로 보일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에서도 말했듯 그들도 바쁜 사람들인데 저를 도와주는 것은 너무나 부담스럽거나 또 제대로 보답을 못해줄까봐 걱정되고 두려운 마음이 들 곤 합니다. 이러한 두려움이 지속되면 아무것도 할수 없을 정도로 무기력감을 느끼기 때문에 더 두려워집니다. 그래서 무엇이든 혼자 하는게 가장 속편한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거지요. 따라서..

책이야기 2021.10.02

나에겐 기쁨이나 슬픔이 없어 ㅜ.ㅜ

어릴적에 욕구가 충족되지 못한 경험이 반복했던 사람들의 특징은 쉽게 체념하고 감정적으로 무뎌진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어릴적에 자신의 감정을 충분히 표출하는 연습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감정적으로 자신이 결핍되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나면 그때부터 스스로를 인정할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거라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어린시절 욕구충족이 제대로 안된 이들이 만족감을 느끼려면 무언가를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야합니다. 이것은 이들에게 무척 어려운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자신에게 필요한것을 전하는 사람이나 사물을 평가절하 하거나 부인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깊은 사람에 대한 불신과 경계가 있고 그로인해 강한 자립심이 있기 때문에 그것이 일상적인 감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거죠. 사실 이것을 잘 이해하면..

책이야기 2021.09.30

나를 사랑하지 않아 ㅠ.ㅠ

앞서의 글에서 어릴적에 욕구가 충족되지 못한 사람들이 자립심이 강하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런 그들이 남들에게 도움을 받기 힘들어하는 대신 행복에 대한 자신만의 각본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을 돕는 직업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우리가 아는 위인들중 자신의 불우한 어린 시절을 극복하고 커서 남을 도와주는 일에 솔선수범하는 위인들도 있죠. 그러나 이 위인들과 다른점은 어린시절 욕구가 충족되지 못한 사람들이 타인을 도와주는 목적은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이 얼마나 존재감이 있는지를 인지시키는 게 가장 큰 관심사항이라는 점입니다. 이러한 이들의 관심사항을 순수한 방향으로 전환시키는 것은 결코 싶지않습니다. 왜냐하면 근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사람에 대한 불신 때문입니다..

책이야기 2021.09.29

내 손을 잡아! 했는데 안잡는 사람들

어렸을적 상처가 많은 사람들은 상대방에게 거절을 당했을 때 빨리 체념한다고 합니다. 자신이 쓸모 있는 존재라는 생각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계속 원하는 걸 고집하기 보다 포기하는 것을 택한다는 거지요. 저도 솔직히 자주 그런 생각을 하긴 합니다. 제가 세상에 꼭 필요한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남에게 무언가 부탁하는것 조차 잘 하지 않는거죠. 그런데 사실 사람들은 자신이 필요한 것을 말로 표현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어릴적 상처를 받은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이 뭔지 모른다는 점입니다. 이들은 일찍부터 자신이 원하는 것을 표현하는 것을 포기하는 법을 먼저 배웠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모르게 되고 그러다보니 남에게 부탁조차 하지 못하게 된것이랍니다. 무척 마음 아픈 과정입니다.

책이야기 2021.09.29

나, 충분히 관심받고 시포 ~♡♡

어른이 된 우리들은 우리들의 삶에서 선택과 결정을 할수 있는 분별력을 갖게 됩니다. 이 분별력은 우리들의 삶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미치게 됩니다. 어느날 어떤 맨을 만났고 그와 사귀기를 선택했고 그와 결혼하기로 결정했으며 그의 아이를 낳아 잘 살기로 결심 하는등 선택과 결정은 우리 인생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그런데 이러한 분별력은 어린 시절에 어떤 경험을 했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갓 태어난 아기일때는 대부분 주변 사람들의 많은 관심과 보호를 받고 태어납니다. 그런데 이러한 관심 보호 욕구가 즉 생존에 필요한 욕구가 어떻게 충족됐는지에 따라 나중에 이와 비슷한 욕구에 어떻게 대처하는지가 결정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생후 첫 2살까지 아이의 욕구와 이에 따른 대처가 상당히 ..

책이야기 2021.09.29

마음이 몸을 떠나는 감정의 해리 상태

사람은 10달 동안 엄마의 뱃속에 있게 됩니다. 이 동안 아기의 모든 부분의 발달이 이루어집니다. 이때 아기의 뇌도 기하급수적으로 발달하게 되는데요. 이 중 뇌에서 암묵적 기억을 담당하는 영역은 태어나기 전에 이미 발달하고 신생아 때에 결정적으로 각인된다고 합니다. 즉 이 시기에 아기들은 자신은 의식적으로 기억하지 못하지만 자신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기억들을 가지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태아기의 시기에 엄마로부터 충분한 사랑과 양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아기가 출생되고 나서도 마찬가지로 가족들로부터 환영받지 못했거나 곧바로 혼자 방치되었거나 고통스러운 경험을 한 사람은 자신의 몸을 인식하는 육체화 과정을 거치지 못한 채로 이 세상에 안착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주로 상상, 가상의 ..

책이야기 2021.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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