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차 세계 대전은 인류 전체에 수많은 상처와 아픔을 남겼습니다. 유대인을 학살한 홀로코스트의 상처가 아직도 남아 있고, 일본군 731부대가 저지른 온갖 악행들도 아직 머릿속에 선명히 남아 있습니다. 우리 민족에게는 36년간 일본에 의해서 강제로 병합되고 식민시대를 살아야만 했던 아픈 상처들이 뼈저리게 남아 있기도 합니다. 얼마전 제 글에서도 45년 8월 15일을 종전기념일로 기억하는 일본인들에 대한 글을 짧게 올린적이 있습니다. 전쟁의 패전과 전쟁동안 자신들이 저질렀던 온갖 악행들을 잊고 묻어버릴려는 일본인들의 간악한 마음이 담겨 있는 듯 해서 상당히 불쾌한 마음이 들었던 "종전기념일"이라는 명칭이 또다시 기억나는 8월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슬프고도 가슴아픈 2차 세계대전에 대한 많은 기억 중에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