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궁이네 집

이 병은 니가타 아가노천의 하구 부근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병도 미나마타 병처럼 메틸수은중독으로 발생했습니다. 아가노천 상류의 소화전공 시카세 공장에서 메틸 수은을 정화처리 하지 않고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때 피해자의 수가 어마어마해서 따로이 니가타 미나마타 병이라고 불리워지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4대 공해병을 처리하는 일본의 방식이 너무나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너무나 큰 피해가 있었지만 너무나 긴 기간동안 정부가 인정하지 않고 미루고 하면서 더욱더 많은 피해자가 발생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정부가 개발의 논리로 사람들이 겪고 있는 피해에 대해서 등돌리는 모습을 전형적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과연 일본만의 문제일까요? 우리는요? 다시 한번 예전의 일을 되새겨봅니다.

일본 도쿄 스기나미구의 쓰레기 압축시설에서 유독가스에 의해서 생긴 병입니다. 불연 쓰레기를 압축해서 컨테이너 차에 옮겨 싣는 '스기나미 중계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중계소가 가동을 시작한 1996년부터 그 주변에서 목이나 눈의 통증을 호소하는 주민이 속출하게됩니다. 그래서 주민들은 이 중계소를 조사해야 겠다 싶어서 중계소를 중지할 것을 요청하게 됩니다. 그리고 국가에 이 문제를 제기하게 됩니다. 맨처음 도쿄도는 이러한 대기오염을 부인하다가 1999년에 이 시설과 대기오염과의 상관관계를 인정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이후 도쿄도 환경국과 정부는 치료비를 지불해야 하는 주민의 범위를 제한하고 또 일부 주민은 그냥 화학물질에 과민증이 있어서 그런것이다라고 하면서 이들에 대한 치료 또는 지원정책을 제외하고 ..

미나마타 병은 수은 중독으로 인해 발생하는 병을 말합니다. 1956년 일본의 구마모토 현 미나마타 시에서 집단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이 병의 문제가 되었던 메틸수은은 인근의 화학 공장에서 바다에 방류한 것이었습니다. 이 메틸 수은은 정화되지 않고 강물에 버려지고 이 강물에 사는 물고기의 체내에 수은이 농축되게 되고 이 물고기를 섭취한 인근 주민들에게 수은 중독 현상이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이 병의 특징은 팔 다리를 떨고 혀와 입술이 떨리고, 혼돈, 못걷고, 발음이 안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무기력과 피로를 느끼다가 이후 심한 우울증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이 병의 증상이 나타난 후 3개월 후에는 중증 환자의 절반이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1965년에는 니가타 현에서도 대규모 수은중독이..

얼마전 뉴스에서 아직도 후쿠시마 원전에서는 3시간 동안 인간이 맞으면 죽을수 있는 엄청난 양의 방사능이 나온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이 방사능 오염에 의한 사망도 일종의 인재이자 환경오염으로 인한 인간의 질병으로 볼수 있는데요. 이렇듯 일본은 환경오염으로 인한 질병을 심각하게 겪은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4대 환경 오염 질병으로 불리는 병들인데요. 이따이이따이병 미나마타병 스기나미병 니가타 미나마타병 (제2의 미나마타 병으로 불림) 이 4가지입니다. 이중 이따이이따이병은 병명을 한글로 해석하면 아파요아파요 병입니다. 이 병은 카드뮴 중독으로 척추와 관절이 약해지고 신장의 기능이 약화되는 병입니다. 뼈가 물러지면서 조금만 움직여도 골절이 생겨서 환자가 계속 "아파요, 아파요!"하고 말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