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의 글에서 우리나라 민주화 혁명의 시발점이 되게 한 김주열열사의 죽음에 대한 글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떠오른 인물이 있었습니다. 제가 나온 학교의 설립자인 김활란 입니다. 갑자기 왜 김활란이 떠올랐냐구요? 김활란은 일제시대 대표적인 여성운동가이면서 친일행위자였고 교육자였기 때문입니다. 누군가는 학생의 신분으로 민주화를 위해 나서서 희생당했고 누군가는 일신의 안일과 영달을 위해 교육자이면서도 서슴없이 민족을 희생시킨 인물의 모습이 묘하게 교차했습니다.. 한글로 김활란 영어로 세례명 HELEN 한자로 金活蘭 일본어로 아마기 카쓰란 (창씨개명한 이름) 1899-1970년 생존했습니다. 교육자였습니다. 특히나 우리나라 근현대 여성 교육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유명한 개신교 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