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트라우마 13

아이가 할 일을 빼앗는 부모

부모님들마다 자신의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줄로 믿습니다. 어떤 부모는 앞서의 글에서처럼 칭찬을 아끼고 완벽하지 않은 아이의 행동에 탓을 하기도 합니다. 어떤 부모는 아이가 도움을 요청해도 무시해버리거나 도와주는 대신에 그 일을 직접하기도 합니다. 아이는 그렇게 되면, 부모님에게 무언의 압력에 제압당하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즉, 무기력감을 느끼는 거지요. 아이들이 이때 무기력감을 느끼는 이유는 자신의 경험과 경험을 통해 습득할수 있는 감정을 박탈당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이 시기 아이들은 무기력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부모 중 한 명과 감정적 유대를 맺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아들은 엄마의 기사이자 보호자가 되기도 하고 딸은 아빠의 공주님이 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해서 아이들..

책이야기 2021.10.13

아이들은 배! 부모는 항구!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들에게 교육을 통해 아이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부모님에 따라서는 도움을 요청하는 아이들에게 어리광 부리지 말라고 하기도 합니다. 또, 아이가 자립하는 것을 칭찬하고 가치있는 것으로 평가합니다. 반면에 도움의 요구하는 아이들에게는 굴욕감을 느끼게 하기도 합니다. 그런 행동들이 반복되면 아이들은 그러한 행동들이 옳지 않은 것이라는 사실을 학습하게 됩니다. 이런 거죠. 제가 겪었던 일이에요. 어려운 문제가 있었습니다. 혼자하기 힘들었어요. 그래서 도와달라고 얘기했습니다. "엄마 저는 이걸 하고 싶은데 잘 못하겠어요. 도와주세요" 라고 얘기했는데 엄마의 반응이 "이것도 못하냐? 초등 6학년까지 되어서 이것도 못해? 초등 3학년도 하겠다. 다시 해봐." 얼마 후 "엄마 제가 이걸..

책이야기 2021.10.04

중독? 우울? 왜 하지?

여러분은 자신의 욕구를 잘 알고 잘 충족하고 있나요? 예스라고 답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나요? 혹시 자기 욕구 충족을 하려고 할 때 수치심이나 창피함 모멸감 같은 것을 느끼시나요? 욕구를 충족하고픈 마음은 많은데 즉 갈망하는데 그것을 채울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중독으로 빠질 가능성이 있답니다. 이 갈망은 애착, 사랑이라는 영양이 결핍됐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라네요. 어릴 적부터 이러한 영양이 결핍된 상태에서 일단 성인이 되어버리면 결핍감을 없애기란 매우 어렵다고 하네요. 따라서 영유아기에 이런 사랑과 보살핌을 받지 못했다면 이런 갈망은 영원히 채워지기 힘들다고 하죠. 언젠가 수잔브링크의 아리랑이란 영화를 본적이 있는데요. 그 영화는 오래된 영화에요. 요즘 세대들은 잘 모를만한 영화인데요. 고 최진실씨 주연의..

카테고리 없음 2021.10.04

out of control 인생!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어린시절의 경험에 따라 내면의 심리 패턴을 갖추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에 따라 세상을 해석하게 되죠. 그리고 그에 맞춰서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해석하고 행동을 통제합니다. 그러나 세상사가 늘 자신의 생각대로 진행되지 않죠. 자신이 해석한 대로 진행되지 않는 거죠. 보통 자신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대로 세상일이 진행되지 않았을 때 좌절을 느끼는 정도가 덜 하죠. 하지만 어릴적 트라우마를 겪은 사람들은 자신이 비판적으로 해석한 세상에서 좌절을 겪었을 때 쉽게 포기하고 체념하게 되는 성향이 있다는 거죠.

책이야기 2021.10.03

나, 충분히 관심받고 시포 ~♡♡

어른이 된 우리들은 우리들의 삶에서 선택과 결정을 할수 있는 분별력을 갖게 됩니다. 이 분별력은 우리들의 삶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미치게 됩니다. 어느날 어떤 맨을 만났고 그와 사귀기를 선택했고 그와 결혼하기로 결정했으며 그의 아이를 낳아 잘 살기로 결심 하는등 선택과 결정은 우리 인생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그런데 이러한 분별력은 어린 시절에 어떤 경험을 했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갓 태어난 아기일때는 대부분 주변 사람들의 많은 관심과 보호를 받고 태어납니다. 그런데 이러한 관심 보호 욕구가 즉 생존에 필요한 욕구가 어떻게 충족됐는지에 따라 나중에 이와 비슷한 욕구에 어떻게 대처하는지가 결정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생후 첫 2살까지 아이의 욕구와 이에 따른 대처가 상당히 ..

책이야기 2021.09.29

내가 어디에 살지 결정하는 사람은 누규?

어릴적 상처를 많이 받은 사람이 상대적으로 그렇지 않은 사람 보다 정신적으로 자신의 사적인 공간이라고 판단하는 영역이 넓다는 것을 앞의 글에서 언급했습니다. 그런데 그 사적인 정신적인 영역의 공간은 무한확장할수 있는 공간입니다. 당근빠따인 이야기죠?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자신을 인지하면서 죽음에 대한 두려움도 같이 인지하게 된답니다. 이것도 당근빠떼루이야기입니다. 그렇게 죽음에 대한 공포를 느끼면서 동시에 자신의 여러 과오와 상처들도 같이 인지할수 있습니다. 암말기환자가 죽음을 앞두었을때 " 나는 잘살다가 운나쁘게 병걸려죽지만 아무렇지 않게 죽을수 있어" 라고 생각하는게 드문 경우가 이 경우일꺼입니다. 그런데 자기자신의 생각의 영역에 묶여사는 사람은 죽음에 대해 상대적으로 편안하다고 느낄수 있기 ..

책이야기 2021.09.28

나는 왜 이렇게 분노가 많을까?

아기일때 자지러지게 울게되는 경우가 누구나 있게 마련입니다 그럴때 부모가 아기가 우는 것을 들어주지 않고 내버려둔다면 아기는 처음에는 더욱더 거세게 울게 됩니다. 그래도 계속 부모가 관심갖지 않게 된다면 아기는 결국 지쳐서 우는 것을 포기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이 계속 반복된다면 이것은 아기에게 큰 상처가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아기가 받게 되는 상처가 무력감과 분노, 트라우마가 될 확률이 크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격분의 감정까지 겪게 될수도 있다는 것인데요. 격분은 분노라는 감정보다 한 단계 높은 것으로 자기 또는 자기주변의 것들까지 파괴하고 싶은 감정을 말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기적에 울고 있었을 때에 부모로부터 방치되었던 경험을 가진 아기들은 이때의 상처나 기억들이 가슴속 깊이 잠재되어..

책이야기 2021.09.25

우리 몸이 곧 나다!!!

우리는 신체와 정신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이성과 감정은 우리의 신체를 통해서 이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따로 떨어져서 생각할수 없습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정신적으로 상처를 받았다면 그 상처는 당연히 몸을 통해서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나이가 어렸을 때는 정신적인 상처를 받았더라도 일시적으로 받았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만큼 회복할수 있는 기회와 시간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만약 이런 정신적인 상처가 지속적이고 반복적이라면 결국 그 상처는 우리 몸의 일부가 되어서 우리의 몸에 고통으로 인지될수 있습니다. 경험이 많은 신체 심리 치료사들이 외국에는 있다고 합니다. 이런 치료사들이 지속적인 상처를 받은 사람들의 자세를 보면 그 사람의 심리를 해석할수 있다고 합니다. 마치 ..

책이야기 2021.09.19

왜 불안한 예감은 틀리지 않을까?

사람의 일상에 자라면서 생기는 트라우마는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새롭게 만들어놓거나 비틀어놓는다. 계속해서 위험을 생각하는 사람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위험을 통해서 보게 된다. 나의 경험으로도 높은 곳에 올라가면 떨어질수도 있는 위험의 관점을 통해서 보게 된다. 왜냐하면 어린시절에 높은 곳에서 떨어져서 다쳐봤던 기억이 많았다. 특히 아직도 기억에 남게 되는 상황은 어릴 적 어느 어른이 내가 예쁘다고 나를 막 귀여워 해주셨다. 그래서 당시에 평상에 누워서 나를 들어올리셨다. 그당시 평상은 길가에 있었는데 도로와 인도 사이 연석을 가장자리로 놓여있었다. 나의 어린시절에는 길가에 평상을 놓은 집들이 많았다. 특히나 나무밑 길가자리는 여름 때 더위를 식혀주는 중요한 공간이었고 이웃들끼리 허물없이 쉴 수도 있..

책이야기 2021.09.10

배와 심장에도 뇌가 있다고?

우리의 신체들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정보들을 우리의 머리 즉 뇌에 전달합니다. 이러한 과정들은 무의식적으로 일어나게 됩니다. 너무나 어쩔수 없는 상황이 되어서 정신적인 고통을 포함한 너무 큰 고통이 있을때 분명히 정신적으로 너무나 힘들 상황인데도 겉보기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자신의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실제로 자기 스스로도 아프다는 것을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기억나는 건 저희 친구한테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고등학교 때의 일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아직 의료기술이 지금과 같은 상황이 아니었고 우리나라의 의료보험 제도도 아직 불충분했었습니다. 친구의 집은 많은 식구들과 친구 아버님의 오랜 투병으로 가세가 많이 기울어져 있었습니다. 사실 아버지가 오랫동안 아프셨..

책이야기 2021.09.06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