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야기

스키너의 강화계획

이궁이 2022. 4. 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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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nner 는 행동주의자이며 조작적 조건형성이론 대표학자입니다.

조작적 조건형성이론이란  인간의 행동이 환경에 대한 자극보다는 행동의 결과에 따라 변화된다고 보고, 환경을 조작하여 그러한 행동의 반응비율에 영향을 미칠수 있도록 한 이론입니다.

인간행동에 대해서 스키너는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는 자유로운 행위자가 아니며, 인간의 행동이 개인의 선택에 의해 지배된다는 가정도 있을수 없다고 보았습니다.

환경적 상황에서 행동목록을 습득해 온 유기체이며, 개인의 행동은 자신이 속해 있는 객관적 세계에서 겪은 과거의 경험 또는 현재의 경험으로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스키너는 선천적이고 유전적인 요인은 조작으로 변형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경험적 실증이 불가능한 것을 연구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스키너의 이론은 행동주의 학습이론의 범위를 상당히 넓혀 주었으며, 과학적인 실험연구를 통하여 인간행동의 발달과 관련된 구체적이고 명확하면서도 유용한 지식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강화를 통한 조건형성으로서 학습을 설명하며 유기체는 실험상황에서 ‘먹이를 얻기 위한’ 능동적인 역할을 하며, 실험자가 바라는 유기체의 반응이 나타나지 않거나 혹은 나타날 때까지 유기체는 보상을 받지 못하거나 벌을 받아야 한다는 의미에서 ‘조작적’(operant)이란 용어를 사용합니다.

조작적 조건형성은 자극, 반응, 강화물이라는 세 가지 중요한 요소로 구성되며, 반응과 그 결과를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또한 보상을 얻는 것은 유기체가 어떤 반응을 방출(emit)하는 것과 유관되어 있다는 의미에서 이 과정은 유관강화의 예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Skinner는 급진적 행동주의자로 분류되기도 하는데 행동주의의 가장 순수한 형태이기 때문입니다.

Skinner는 방법론적인 행동주의를 배격하면서 형이상학적 행동주의를 급진적으로 주장하였습니다.

즉 마음과 정신에 대한 논의는 타파되고 없어져야 할 근거 없는 사회적 통념이라는 것이라는데요.

특히 정적 강화, 강화계획, 행동조성과 같은 일련의 뛰어난 연구는 사회생활에서 실용적인 가치와 효과성이 입증되어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스키너의 강화계획란 어떤 행동이 강화받는 형태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방법으로 적용되는 강화계획에 따라 학습행동의 유형이 달라지게 되는데 반응이 일어날 때 일정한 시간 혹은 비율로 그 반응을 강화시키는 규정된 절차를 강화계획이라고 합니다. 모든 적절한 반응이 강화되는 계속적 강화계획이 적용될 경우 학습은 매우 빠르게 일어납니다. 그러나 소거과정에 놓이게 되면 빨리 소멸됩니다. 반면 부분적 강화계획이 적용된 경우 학습이 서서히 일어납니다. 또한 소거에 대하여 보다 반응이 더 지속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강화계획에는 계속적 강화계획, 고정간격계획, 고정비율계획, 변동간격계획, 변동비율계획 등이 있습니다. 

고정간격계획 이란 반응행동이 발생한 후 일정한 시간이 경과한 다음 강화요인을 적용하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면 5분씩 간격을 두고 강화하는 것입니다. 이 계획에서 반응패턴은 강화가 주어진 직후에는 반응률이 갑자기 떨어지다가 다음에 올 강화시간이 가까워질수록 더 빨라지는 형태를 보입니다.
고정비율계획이란 반응행동이 발생한 후 일정한 수만큼의 반응을 했을 때 강화요인을 적용하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면 7번째 반응마다 강화를 하는 것입니다. 현실 세계에서의 예를 들면 기업에서 작업량에 따라서 지급되는 성과급제도입니다. 개인은 보상을 받기 위해서 가능한 빨리 작업량을 달성하려고 노력합니다. 
스키너의 강화계획에서 부분강화계획에 속하는 간격계획은 반응들의 수보다는 마지막으로 강화를 받고 나서 시간이 얼마나 경과했느냐에 따라서 다음 반응의 강화여부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이 중에서 변동간격계획은 반응이 강화받기 전에 경과해야만 하는 간격이 변화하는 것을 말합니다.
스키너의 강화계획에서 부분강화계획에 속하는 비율계획은 방출되는 반응들의 수에 따라서 강화가 주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이중에서 변동비율계획은 강화를 얻는데 필요한 반응의 수가 변화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뛰어난 학문적인 업적에도 불구하고 그의 이론은 몇 가지 측면에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첫째, 인간의 행동에 대한 환경의 결정력을 지나치게 강조하여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인간의 내적·정신적 특성을 간과했습니다. 즉, 인간의 발달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환경의 영향으로만 설명할 수는 없으며, 인간의 의지, 동기, 욕구, 감정, 갈등, 사고, 자발성, 창조성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인간을 조작이 가능한 대상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인간의 자유와 존엄성을 배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동물실험의 결과를 그대로 인간에게 적용했는데, 인본주의 입장에서 보면 지나치게 비인간적이라는 비판이 있습니다.

 

셋째, 인간의 모든 행동이 조작을 통해서 변화될 수 있다고 보는 것은 인간을 지나치게 단순화, 객관화, 과학화했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행동은 개인차가 있고 연령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며 독특성이 있기 때문에, 인간의 행동을 객관화하거나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넷째 접근법이 단순하여 복잡한 행동 특성을 설명하는 데 한계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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